화염상모반(포도주색모반)은 정상이 아닌 혈관들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육안으로 마치 불꽃이 타오르는 것처럼 붉게 보이기 때문에 화염상모반이라 부릅니다.

화염상 모반은 출생시부터 관찰되며 피부 종양으로 증식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존의 모반이 점차 진해지면서 부풀어 올라오며 간혹 작은 혹과 같은 덩어리가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굴, 목, 팔다리에 주로 나타나고 혈관종과는 달리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원인은 피부에 정상적으로 분포하는 모세혈관의 기형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며 동양인에게 더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얼굴에 나타난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색이 점점 짙어지고 융기하면서 표면이 결절이나 사마귀처럼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치료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시작하는 것이 좋고, 어린 나이에 치료할 수록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출생후 6개월 이내에 시작하는 추세입니다(중요함)

치료를 일찍 시작할 수록 병변의 두께가 얇기에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브이빔 레이저 같은 dye laser는 피부에 깊게 들어가는 파장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인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를 20회 정도 해도 약간 색이 줄고 그냥 남아 있어 수술이나 다른 레이저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브이빔퍼펙타 레이저로 4주 정도 간격으로 5회 이상 치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