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사실 여드름은 쉽게도 치료되긴 하나, 원인이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지속적으로 재발하거나 배농이 되지 않은 채 상당한 피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또 너무 재발하면 레티노익엑시드 라는 비타민 A유도체(로아큐탄®)를 4개월간 먹기도 하지만 여성의 경우 생식세포에 영향을 주므로 가능하면 안 써야되고 사실 마지막 수단 일 뿐입니다. 그러나 저희 병원 환자들 경우엔 1~2주 간격으로 레이저 4회~10회 정도 받으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6개월~1년간 거의 안나는 것) 또는 영구적으로 (1~2년정도 잘안나는 것) 안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제 생각엔 어차피 남성호르몬은 피임약 외에는 낮출방법이 없으므로, 먹는약으로는 일시적일 뿐이고, 따라서 그 타겟인 피지선과 또 그 피지의 생산과 그 속에 세균 (피아크네균)의 반영구적 또는 영구적 치료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저는 먹는약 보다는 (로아큐탄 또는 미노씬, 또 먹는약은 건강에도 안 좋습니다) 몇 번의 레이저 치료가 오히려 비용도 경제적일 수가 있고 길게 보면 흉터도 조기 예방치료 하는거 라고 최근엔 환자들의 결과를 보고 상당히 느끼고 있습니다. 레이저의 종류는 저희병원에서 고안한 프로그램 순서가 있는데 앞에 말한 피지선과 피지의 생산과 세균의 반영구, 영구치료 에 해당하는 4가지 레이저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여드름엔 약보다는 피지선에 작용하는 레이저가 길게보면 바로 정답^^입니다